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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주 찾는 방법, 흙 속의 진주를 찾아라! 주식 부자들만 아는 숨은 꿀팁 3가지

은둔서재 2026. 7. 13. 09:45

■ 개요

 

우리가 마트에 가서 좋은 물건을 고를 때, 가격표와 품질을 꼼꼼하게 비교하곤 합니다.

 

품질은 아주 뛰어난데 어떤 이유로 가격이 엉뚱하게 싸게 매겨진 물건이 있다면 우리는 얼른 장바구니에 담을 것입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로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훨씬 싸게 거래되는 '진주' 같은 기업들이 존재하는데, 이를 바로 저평가주라고 부릅니다.

 

주식 투자로 꾸준하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이처럼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가치 있는 주식을 먼저 찾아내는 안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정의

 

저평가주란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나 실제로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주식의 가격)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1만 원짜리 가치를 지닌 물건이 시장에서 단돈 5,000원에 팔리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시간이 지나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되면 주가가 제자리로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저평가주를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주가가 싸다고 덥석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적표를 보고 과학적인 지표를 활용해 가치를 계산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계산 공식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PER (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 지표는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보통 이 숫자가 낮을수록 번 돈에 비해 주가가 싸다는 뜻입니다.

 

2. PBR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이 지표는 기업이 가진 전체 재산(청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줍니다.

대개 숫자가 1보다 낮으면 회사를 당장 문 닫고 재산을 다 팔았을 때 나오는 돈보다 주가가 더 낮다는 의미로, 대표적인 저평가 신호입니다.

 

3. ROE (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이 지표는 기업이 주주들의 돈을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장사를 잘해서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저평가주를 고를 때는 이 숫자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 실전 예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식 시장에 있는 두 가상의 기업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숫자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기 똑같이 스마트폰 부품을 만들어 파는 '대박부품'과 '체면부품'이라는 두 회사가 있습니다.

 

현재 두 회사의 주가는 똑같이 10,000원으로 시장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주가만 보면 두 회사의 가치가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대박부품의 재무 성적표

대박부품은 1년에 한 주당 2,000원의 순이익을 냅니다.

회사가 가진 순수 재산도 많아서 1주당 순자산이 20,000원에 달합니다.

 

이를 공식에 넣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PER 계산: 주가 10,000원 ÷ 순이익 2,000원 = 5배

PBR 계산: 주가 10,000원 ÷ 순자산 20,000원 = 0.5배

 

대박부품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5배밖에 안 되고, 가진 재산보다 주가가 절반이나 싼 아주 전형적인 '저평가주'입니다.

 

체면부품의 재무 성적표

반면 체면부품은 1년에 한 주당 겨우 500원의 순이익을 냅니다.

회사가 가진 순수 재산도 적어서 1주당 순자산이 5,000원뿐입니다.

 

이를 공식에 넣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PER 계산: 주가 10,000원 ÷ 순이익 500원 = 20배

PBR 계산: 주가 10,000원 ÷ 순자산 5,000원 = 2배

 

체면부품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무려 20배나 높게 뻥튀기되어 있고, 가진 재산보다 2배나 비싸게 팔리는 '고평가주'입니다.

 

따라서 똑같은 10,000원짜리 주식이지만 우리는 당연히 대박부품이라는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어 투자해야 안전하게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수치상으로 PER이나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시장에는 눈에 보이는 지표의 맹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지표상으로는 엄청나게 싸 보이는데, 알고 보니 회사의 기술이 뒤처졌거나 사양 산업에 속해 있어서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 주가가 계속 바닥을 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주식 시장에서는 '밸류 트랩(Value Trap, 가치의 함정)' 또는 '만년 저평가주'라고 부릅니다.

 

진짜 좋은 저평가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숫자가 싼 것만 보지 말고, 그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돈을 잘 벌 수 있는 성장동력(미래 먹거리)을 가지고 있는지, 업계 내에서 경쟁력이 확고한지를 반드시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도 사는 사람이 영영 나타나지 않으면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처럼, 향후 시장의 관심을 받아 주가가 치고 올라갈 만한 명확한 계기(모멘텀)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안목이 결합되어야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됩니다.


■ 핵심 요약

 

● 저평가주는 기업이 가진 진짜 가치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주식으로, 올바른 안목으로 고르면 안전하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저평가주를 찾을 때는 기업이 버는 이익 대비 주가를 보는 PER(주가수익비율)과 가진 재산 대비 주가를 보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고, 자본 효율성을 뜻하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기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 숫자가 단순히 낮다고 무조건 매수하면 만년 저평가 상태에 갇히는 가치의 함정에 빠질 수 있으므로,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업계 경쟁력을 반드시 교차 검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