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맛집을 검색할 때, 인공지능이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것을 본 적 있으실 겁니다.
마치 동네에서 가장 똑똑하고 책을 많이 읽은 척척박사 친구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최근 주식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인공지능 기술의 중심에는 바로 이 '똑똑한 친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술주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기술이 정확히 무엇인지 반드시 알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 정의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모델)이란
수많은 텍스트 데이터를 컴퓨터에게 학습시켜,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글을 쓸 수 있도록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엄청나게 거대한 디지털 도서관을 통째로 암기한 AI'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모델은 문장 속에서 다음에 올 가장 알맞은 단어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며 사람과 소통합니다.
LLM의 성능을 평가할 때는 보통 매개변수(Parameter, 컴퓨터가 학습하는 조절 나사의 개수)의 숫자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LLM의 규모 계산 방식 = 매개변수(Parameter)의 총 개수 (단위: 수십억~수조 개)
매개변수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AI는 더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정교한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 실전 예시
주식 시장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바꾸는지 구체적인 가상의 예시로 알아보겠습니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A테크'라는 상장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 A테크는 기존에 고객 상담원 100명을 고용하여 매년 40억 원의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 이 기업이 자체적인 LLM 기반의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을 전면 도입합니다. 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초기 비용은 약 10억 원입니다.
- 인공지능 도입 후, 고객 문의의 90%를 AI가 스스로 처리하게 되면서 상담원 인건비가 연간 4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첫해에만 26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증하자 주식 시장에서는 A테크의 기업 가치를 다시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주가가 기존 10,000원에서 비용 절감 및 기술 프리미엄을 반영하여 25,000원으로 150% 급등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처럼 주식 투자 관점에서는 어떤 기업이 이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줄이거나,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내는지 지켜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주의사항
하지만 이 기술이 만능은 아니기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치명적인 약점도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한계점은 바로 '환각 현상(Hallucination)'입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전혀 사실이 아닌 거짓 정보를 마치 진짜인 것처럼 아주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답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한, 거대한 언어모델을 유지하고 구동하는 데는 상상을 초월하는 전기세와 서버 비용이 들어갑니다.
매출은 생각보다 적은데 AI 개발 비용만 과도하게 지출하는 기업은 아닌지, 투자하기 전에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겉모습만 화려한 유행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 핵심 요약
● LLM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뜻합니다.
● 주식 시장에서는 이 기술을 통해 기업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이 일어납니다.
● 그러나 AI가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 현상과 막대한 서버 유지 비용이라는 한계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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